“필라테스 대회 도전!” 서정희, 제2의 인생 이야기

방송인 서정희(62)가 국민대학교와 사단법인 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가 주최한 국민대총장배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에 참가했습니다. 서정희는 서울 성북구 국민대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린 시니어 부문에 출전해 자신이 직접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맞춰 3분간 기구 필라테스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주제는 그녀의 에세이 제목과 같은 ‘살아있길 잘했어’였습니다.

서정희의 딸 서정주와 남자친구 김태현도 현장을 찾아 응원했습니다. 서정희는 “가슴 절제 수술 후 건강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며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대회에 용기를 내 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내년에는 딸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 후 가슴 절제와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는 서정희는 이번 대회 참가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필라테스 강사부, 시니어부, 장애인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총 50개 팀 65명이 참가했습니다. 서정희의 열정적인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필라테스를 통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