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한 한 커플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 공개된 ‘임영웅의 스페이스’ 코너에서 임영웅이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작년 인천 콘서트에서 딸과 함께 참석한 한 여성으로, “선물 같은 내 사위”라는 제목의 사연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딸이 처음 만난 남자와 함께 있었는데, 그 남자가 이제 저의 사위가 됩니다. 엄마를 따라 콘서트에 갔다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네요.”라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보내온 여성은 “임영웅님이 항상 ‘옆에 분과 인사하세요. 사람의 인연이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저에게도 현실이 될 줄 몰랐어요. 상견례에서도 임영웅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사위의 어머니도 영웅시대 회원이거든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사위가 ‘한복 대신 영웅시대 옷을 입고 결혼식을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어요. 남의 아들이지만 그 제안에 눈물이 나서 꼭 안아줬습니다.”라며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딸과 사위에게 “결혼식이 끝나고 8월이면 스위스로 떠나지만, 우리들 걱정은 하지 말고. 너희 덕분에 엄마들도 평생 친구를 얻었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사연을 들은 임영웅은 “정말 놀랍네요. 대단한 사연입니다.”라며 감탄했습니다. 이후 객석에서 사연의 주인공을 찾은 임영웅은 “대단한 사위입니다. 따뜻한 박수 부탁드려요.”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자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사연을 통해 팬들은 임영웅의 음악이 주는 감동뿐만 아니라 그의 콘서트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인연에도 감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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