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테스트용? 라벨 표기 누락으로 한 달간 생산 중단” 성시경, 막걸리 ‘경탁주’ 논란

가수 성시경이 출시한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라벨 표기 누락으로 인해 한 달간 생산 중단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코리아는 1일, 제품 개발을 위해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보낸 시제품에서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되었음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본 제품 출시 전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으로, 제작 단계에서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을 소명했지만,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생산된 제품의 판매는 가능하지만, 한 달간 양조장에서의 생산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성시경은 개인 SNS에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하더라도 행정적인 부분 등 세심한 부분들을 먼저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라며 “미흡했던 부분을 더욱 세심히 확인하고 시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코리아는 8월 2일까지 ‘경탁주 12도’를 판매한 뒤 재정비 시간을 갖고, 8월 20일 판매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라벨에 상품 정보가 모두 기재되어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는 애주가로 알려진 성시경이 지난 2월 직접 출시한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더욱 철저한 관리와 검토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성시경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경코리아의 재정비 노력이 기대됩니다.

이번 사건은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제품의 안전성과 정확한 정보 제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