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윤계상(45)이 단 3주 만에 14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종영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치매 노인 역할을 위해 체중을 대폭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계상은 극 중 인물이 20년 후의 노인으로 등장하는데 그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 살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3주 동안 닭가슴살 하나만 먹으며 식욕을 억제해 14kg을 감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감량 결과는 현장에서 감독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지만 오히려 윤계상이 너무 젊어 보인다고 감독이 걱정했다는 일화도 전했습니다.
실제로 닭가슴살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00g당 약 23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지방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매우 낮아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리한 식품으로 평가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에 따르면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윤계상은 이를 언급하며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한 일이 대단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에 대해 주의를 당부합니다. 단순히 닭가슴살만을 섭취하는 식단은 요요현상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요요현상은 체중을 급격히 감량한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반복될수록 체지방이 더 쉽게 쌓이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양소 공급이 불균형해져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시도할 때는 급격한 체중 감량보다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개월에 걸쳐 체중의 10% 정도를 줄이는 것이 이상적이며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다니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윤계상의 체중 감량은 역할을 위해 내린 결단이었지만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익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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