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과정과 그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평소에도 성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서경석은 이번 이야기를 통해 그의 숨겨진 노력과 인내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이경규’에서는 서경석이 출연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한 배경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경석은 이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오래 홍보를 맡았던 회사의 주된 업무가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이 얼마나 힘들길래 사람들을 그렇게 열광하게 만드는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전은 예상보다 훨씬 큰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그는 “공부를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너무 어려워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의 6과목 중 5과목이 법과 관련된 과목이라서. 법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그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법조문을 외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는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겪었고. 특히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법 과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느껴질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여러 번 들었다”고 그는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경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안 붙더라도 일단 도전해보자”는 결심으로 시작한 공부였지만. 그가 도전했던 그 해에는 40만 명의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었다. 서경석은 그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했고. 결국 2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합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그는 “정말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냈다는 점에서 지금 생각해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외에도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하며 끝없는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사 자격증과 한국어 능력 자격증에도 도전한 그는 이러한 공부에 대한 끈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어릴 때는 공부를 정말 싫어했다. 그런데 부모님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보니. 결국 공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서경석의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서경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공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대전역 앞에서 신문을 팔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시험을 잘 보는 것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서경석의 도전 정신은 그가 2020년 서울 마포구에 46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건물을 매입한 후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새로 세우며 ’46억 건물주’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는 그가 단순한 연예인 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경석은 인터뷰를 통해 “공부라는 것은 나에게 더 나은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면서 내 삶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비록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는 이 자격증을 통해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자신을 다시 한번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조언하며.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좌절을 극복하는 과정이 결국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경석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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