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가 자신의 투자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로 인해 겪은 막대한 손실과 함께 일론 머스크에 대한 울분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서동주는 어려웠던 과거와 최근 겪은 투자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경매를 통해 도봉구에 단독주택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의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해 큰 손실을 겪었음을 털어놨습니다.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복판에 집을 샀었는데, 당시만 해도 그 지역의 집값은 오를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구입한 이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IT 업계가 급격히 침체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이 인력 감축을 단행하며 직원 80% 이상이 해고되었고, 이로 인해 도시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집값이 크게 하락했고, 결국 서동주는 그 집을 헐값에 처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동주는 당시의 심정을 “정말 너무 슬펐다”고 표현하며, “일론 머스크, 이 XX 안 되겠다”며 분노를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테슬라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의 인력 감축이 그녀의 부동산 투자 실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하며, 서동주가 느낀 좌절감과 울분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서동주는 이내 “혹시 모르니까 테슬라 주식을 샀다”며 “그래, 이걸로라도 나에게 갚으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이 같은 솔직한 고백은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으나, 그 속에 담긴 고충과 아쉬움은 청중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동주는 현재 한국에서 경매 학원에 다니며 부동산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학원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마침내 도봉구에 있는 한 단독주택을 낙찰받아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과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등에서 활약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지난 10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미국 변호사 시절 연봉이 2억 원이 넘었다고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동주의 부동산 투자 실패와 그로 인한 울분은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보여준 재기와 도전 정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녀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기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