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행동과 거짓말은 대중의 비난을 샀고,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측은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을 인정했으나, 음주운전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증거가 나오자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음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불가능해졌고, 재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김호중과 그의 매니저, 소속사 대표 등 관련자들도 함께 재판을 받았습니다. 김호중은 검은 정장을 입고 다리를 절뚝이며 참석했으며, 그의 팬덤 ‘아리스’로 추정되는 방청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재판부에는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110여 건이 제출됐습니다. 김호중의 다음 재판은 19일 예정입니다.

김호중의 행동은 그 자신과 소속사를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방송사들은 그의 출연 프로그램을 삭제했으며, 소속사는 폐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호중이 노숙자 시설에 기부한 사실도 알려졌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추락은 그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가 먼 훗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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