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5일, 그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알렸습니다.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유튜브를 시작해본다”고 밝힌 고영욱은 첫 영상으로 반려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비난이 쇄도하자 고영욱은 댓글 기능을 차단했으며, 개설 하루 만에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2018년 전자발찌가 해제된 이후 2020년 SNS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당시에도 계정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튜브 개설 소식에 대해 고영욱은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며 “사람들에게 연락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여전히 “범죄자의 삶을 산 것”이라며 그의 복귀 시도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4월, 엑스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무력해지기도 했다”는 글을 올려 이상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영욱은 1994년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히트곡을 남겼으나, 이후 재기에 실패했습니다. 그의 복귀 시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끄러운 삶이 아니고 범죄자의 삶을 산 것”, “부끄러우면 나오지 마세요”, “복귀 각 잡아??”, “기웃거리지 마세요!” 등으로 부정적입니다.
고영욱의 유튜브 개설 시도와 이를 둘러싼 논란은 그의 과거 범죄와 현재의 행동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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