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어쩌다 결혼’에 예능인 MC 그리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5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김구라의 아들이자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MC 그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사건수첩에서는 한 남편이 아내와 함께 결혼한지 1년 반 만에 혼인 신고를 하러 갔다가 이미 14년 전에 혼인 신고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이에 MC 그리는 “저는 이미 혼인신고서를 써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힙합 대부’ 데프콘은 “너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MC 그리를 질타했지만, MC 그리는 당황하지 않고 “동사무소 가면 저렇게 종이가 있다”며 옛 여자친구와 예행 연습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수첩’ 속 실화에서는 남편이 작성하지도 않은 혼인 신고서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데프콘은 “그리처럼 장난으로 쓴 거 아니냐”며 불안감을 조성했고, MC 그리는 “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황급히 변명했습니다. 데프콘은 “그리는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라며 확인 사살을 하였고, “구청 한번 가 봐”라며 몰아갔습니다. 이에 MC 그리는 “갑자기 이러시니까 구청 한번 가봐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법률자문 담당 변호사는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혼자서도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데프콘은 “동현아, 너 큰일 났어…김구라 씨는 이미 10년 전에 며느리가 있었던 거야!”라며 MC 그리를 계속해서 놀렸고, 변호사는 “술 취해서 접수하는 경우도 많다”며 ‘조카 놀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MC 그리는 “나를 부른 이유가 이건가…”라며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데프콘은 “군대 가기 전에 정리할 건 정리해야죠”라며 여전히 ‘못난 삼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8월 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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