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는 당시 경찰서에서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동생을 찾기 위한 간절함과 동시에 느껴야 했던 서러움을 전했습니다.
남보라의 셋째 남동생은 2015년 크리스마스 무렵 실종되었고 이틀 후에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날 밤 동생이 집에 돌아오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핸드폰 위치 추적을 했고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그 예감은 현실이 되었고 남보라는 동생을 찾았을 때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상태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그녀는 스스로를 다잡으며 이성적으로 대처하려 했지만 동생을 잃은 슬픔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남보라는 당시 경찰서에서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동생을 찾기 위한 간절함과 동시에 느껴야 했던 서러움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동생을 떠올릴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다며 “나는 미안하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그 책임감은 동생의 죽음 이후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그녀는 동생의 죽음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오랫동안 감정을 덮어두고 살아왔지만 결국에는 그 아픔을 꺼내어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 고통은 평생 사라지지 않을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잘 이겨내는 것”이라며 슬픔 속에서도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남보라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모두가 가슴 아파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기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