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에서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재미있는 대본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까 봐 더 걱정됐다”며 진지한 연기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표예진은 이 작품에서 부자 남편을 만나 인생을 바꾸려는 여주인공 신재림 역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 현장은 밝고 유쾌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표예진은 한강 공원에서 맥주를 많이 마신 후 소변이 급해진 장면이 가장 민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 문차민(이준영 분)이 신재림을 품에 안고 화장실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묘사하며 촬영 당시의 곤혹스러움을 털어놨습니다. “오빠, 더 빨리”라고 말하는 대사를 찍을 때 얼굴 클로즈업이 특히 난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나대신꿈’, 표예진의 새로운 도전
‘나대신꿈’은 표예진에게 많은 도전과 기회를 안겨준 작품이었습니다. 예능 연출로 유명한 김민경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표예진은 “촬영 당시엔 감독님의 설명이 낯설었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고 감독님의 큰 그림을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표예진은 “악역이나 전문직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다양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였습니다. 그녀의 도전정신은 과거 항공사 승무원에서 배우로 전향한 경력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나대신꿈’의 독특한 설정과 메시지
‘나대신꿈’은 동화 신데렐라와 비슷한 요소를 가졌지만,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은 완전히 다릅니다. 신재림의 새엄마와 두 새언니는 따뜻한 인물로 그려지며, 신재림이 가족과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표예진은 “대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며 감동적인 장면들을 언급했습니다.
드라마는 신재림이 문차민과의 사랑을 이루면서도 자신의 꿈을 찾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표예진은 “마지막 장면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며, 이 드라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표예진의 다채로운 연기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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