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외식을 피했습니다, 사람들이 눈치챌까 봐” 윤다훈, 숨겨진 가정사 전격 공개하게 된 이유

배우 윤다훈이 과거 미혼부로서 딸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윤다훈은 과거 딸과의 관계를 숨겨야 했던 이유와 그로 인해 겪었던 내면의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윤다훈은 인기 절정에 달했던 시절 딸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딸과 함께 외식을 할 때조차 사람들이 눈치챌까 봐 늘 조심스러웠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딸과 함께 식사하러 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딸을 자신의 옆에 앉히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의 선택은 딸에게 큰 상처를 줄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윤다훈은 오랜 시간 동안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윤다훈은 인터뷰에서 “당시 너무나 큰 사랑을 받던 시기였기에 딸의 존재가 알려지면 대중의 시선이 무서웠다”며 딸의 존재를 숨겨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나뿐만 아니라 딸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딸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딸을 숨긴 것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깊어졌고 결국 모든 것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윤다훈이 딸의 존재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한 기자회견에서였습니다. 그는 “더 이상 딸을 숨기며 아프게 할 수 없었다”며 기자회견에서 딸의 존재를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당시 윤다훈은 미혼부임을 고백하며 대중의 비난을 각오했지만 놀랍게도 그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기자회견 다음 날 ‘너무 멋진 아빠’ ‘용감하다’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윤다훈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딸과의 관계가 회복된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그는 “딸이 성장한 후 아빠로서의 내 모습에 대해 용서하고 이해해줬다”며 딸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딸이 쓴 손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제 딸은 나의 가장 큰 자랑이자 기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딸의 존재를 숨겨야 했던 과거를 후회하며 “딸이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다훈의 고백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당시 윤다훈이 정말 용감했다고 생각한다” “딸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손주도 생겼다니 너무 보기 좋다”라는 댓글들이 이어지며 윤다훈의 가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다훈은 1983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미혼부로서의 고통과 딸을 숨겨야 했던 아픔이 존재했습니다. 그는 이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당당한 아버지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윤다훈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 그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