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전 KBS 아나운서가 전 아내와 이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현태는 “경제적 어려움이 아닌 전 아내의 경제관념 때문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2002년 강남에 자가가 있을 정도로 생활이 안정적이었지만, 전 아내가 화려함을 추구하며 다단계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김현태는 “전 아내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푹 빠져 잠도 줄이며 열심히 활동했다. 단순한 용돈벌이로 생각했으나 욕심이 과해지면서 상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전 아내가 자신의 회사 후배 집을 찾아가거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집에 자주 방문하는 등 문제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 상황을 두고 김현태는 “다단계를 못하게 하거나 이혼을 결심해야 했다. 전 아내는 그만두지 못하겠다고 했고,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의 양육은 전 아내가 맡기로 하고, 김현태는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태는 “제 명의의 강남 아파트와 차를 모두 전 아내에게 줬다. 몸만 나와 어머니 집에서 살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태의 이러한 솔직한 고백이 많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그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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