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오윤아, 이혼 후 외로움에 빠진 이유

배우 오윤아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해 이혼 후 겪은 외로움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오윤아는 방송에서 “내 또래 친구들은 모두 남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나는 혼자라서 큰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하며 과거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이 같은 고백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윤아는 2007년 5살 연상의 영화 광고대행사 대표와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5년 합의 이혼 후 홀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는 것의 어려움과 함께 남편 없이 살아가는 삶의 고독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윤아는 “아들 송민 군이 나의 삶에 큰 의미를 주지만 가정의 중심이 되는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고독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윤아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부담감이 그녀를 재혼을 고려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다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한 오윤아는 재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녀는 재혼에 대한 생각을 품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아들이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삶을 다시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다른 자폐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민이와 같은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더 많이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말하며 방송 출연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윤아는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통해 다른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출연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아들의 병을 이용해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윤아는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편스토랑에서 우승해 제품이 출시되면 그 수익금을 아들과 같은 자폐 아이들을 돕는 데 쓰고 싶다”며 자신의 진심을 밝혔습니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오윤아는 또한 아들이 발달장애를 앓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송민이가 태어났을 때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고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부터 문제가 있었는지 16개월쯤에 탈장이 생겨 전신마취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그 이후로 아들이 내 눈을 피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아들의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오윤아는 이혼 후 자신이 선택한 길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하며 재혼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혼자가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고 말하며 외로움 속에서 재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윤아는 재혼을 통해 아들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며 “이제는 누군가와 함께 인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오윤아의 재혼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